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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아이 낳고 방치해 죽게 한 몽골 여성 구속

등록 2018.12.11 14: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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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화장실서 낳고 2~3시간 방치해

죽은 아이 아버지도 몽골인…연락두절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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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방치해 영아를 죽게 한 20대 몽골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몽골인 A씨(24)를 영아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0월 강북구의 한 원룸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고 2~3시간 넘게 방치해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죽은 아이의 아버지도 몽골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의 아버지는 한국에 있다가 몽골로 돌아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국에서 일을 하기 위해 들어왔지만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취업비자를 받아 한국에 입국했다"며 "당시 어떤 일을 하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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