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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與와 과감히 협상…반대는 분명히 해야"

등록 2018.12.11 18: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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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줄 것은 도와주고 절대 안 되는 것은 분명히 반대"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나경원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8.12.11.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나경원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11일 "여당과의 관계에 있어 과감하게 협상할 것"이라며 "도와줄 것은 도와주지만 절대 안 되는 것은 반대하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직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아직 계속되고 있어 산적한 현안이 많다. 앞으로 국회에서 저희가 지킬 것, 막아야 할 것을 분류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좌우정당 균형을 맞춰서 가야 하는데 저희 우파, 한국당이 굉장히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데 있어 부족함이 있었다"며 "다른 걸 다 떠나서 반대하는 정당이 아니라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채울 부분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과감하게 협상해서 도와줄 것은 도와주고 절대 안되는 것, 반대하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이런 점에 집중하면며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선거 결과에 대해 "오늘 선거의 의미는 통합과 변화를 택한 것"이라며 "우리 당이 더이상 계파프레임에 갇혀서 과거에 갇히지 않고 미래를 선택했고 그 과정에서 선거 표수 결과가 보여주는 것처럼 통합의 단초를 보여줬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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