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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동 오피스텔 기둥 균열…서울시, 퇴거 조치

등록 2018.12.11 21: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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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현장 방문 후 퇴거 지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한 오피스텔을 찾아 주기둥 균열 등 현황을 살폈다. 2018.12.11. (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한 오피스텔을 찾아 주기둥 균열 등 현황을 살폈다. 2018.12.11.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오피스텔 기둥에 균열이 발생, 퇴거조치가 내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강남구 공무원, 구조기술사 등은 이날 강남구 삼성동 D빌딩 2층에서 주기둥 균열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이 건물은 1991년에 지어졌고 기둥 단면이 20%가량 손상돼있었다. 철근 피복 두께와 철근 이음 위치 등에도 문제가 발생됐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오후 8시께 현장을 방문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입주자들을 퇴거시키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정밀진단을 신속히 진행해 철거여부를 판단하고 입주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고 충분한 고시 후 퇴거조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당장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위험이 감지된 순간 신속히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며 "기존 사고 중 수차례 사전 제보를 무시해 일어난 경우가 많다. 119 신고가 아니더라도 주변 다양한 형태의 신고상황을 유심히 살피고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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