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스즈키컵 결승 1차전 말레이시아와 2:2 비겨
먼저 2골 넣었지만 동점 허용…15일 홈에서 2차전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베트남 축구대표팀 응우옌 후이흥(가운데)이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1차전 전반 22분 선취골을 기록, 환호하고 있다. 2018.12.11.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응우옌후이흥, 팜득후이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섰지만 내리 2골을 내줘 원정 승리에 실패했다.
그러나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홈&어웨이 방식에서 원정 2골은 베트남에 긍정적이다.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기대해도 좋은 상황이다.
또 베트남은 A매치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7승8무다.
베트남은 15일 안방인 베트남 하노이의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결승 2차전을 갖는다.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이 열린 가운데 베트남 축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18.12.11.
2-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이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등 추가골 기회가 이어졌다.
말레이시아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전반 37분 만회골을 기록한데 이어 1-2로 뒤지면서 시작한 후반에 기어이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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