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시, 기업체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 '성과'

등록 2018.12.12 10:04: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7개 업체 시설공정 개선지원 에너지절감액 19억5700만원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주관으로 12일 문수컨벤션센터 다이너스티룸에서 2018년 기업체 에너지효율향상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참여 중소·중견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 성과를 설명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체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본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에너지진단개선 지원사업과 2017년부터 한국생산기술원연구원 울산지역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기업체 에너지공정 최적화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이다.
  
중소기업 에너지진단개선 지원사업은 경영상황이 어려운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등 사용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업체당 최고 1500만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해 에너지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준다.

올해 23개 업체에 32건의 시설을 대상으로 진단해 에너지 절약효과가 큰 21개 업체에 23건의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시 지원금 3억3000만원 등 총 24억4000만원을 들여 대륙금속(주)의 도장부스, (주)건양의 보일러, (주)동광화학의 공기압축기 등 시설을 개선해 연간 1040toe, 5억7000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
 
기업체 에너지공정 최적화 지원사업은 석유화학업종의 에너지다소비 공정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전반에 대한 시스템분석을 통해 공정을 개선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

업체당 최고 5000만원을 지원해 올해 6개사의 에너지다소비 공정개선을 마무리했다.
 
시 지원금 5억원 등 총 11억4000만원을 투입해 코리아피티지(주)의 펌프 회전수제어 시스템, 한진케미칼(주)의 수지생산 공정의 배가스 열회수시스템, 제이씨케미칼(주)의 바이오디젤 공정 폐열회수시스템 등 공정개선으로 연간 721.3toe, 13억87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황속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정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