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시스 교육책]아이가 유치원에 갑니다·교육사상가 체 게바라·엄마의 화코칭

등록 2018.12.13 12:32: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시스 교육책]아이가 유치원에 갑니다·교육사상가 체 게바라·엄마의 화코칭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아이가 유치원에 갑니다 

 아이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부모의 교육을 다룬 지침서다. 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아이 출생 직후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자녀 교육에 필요한 내용을 설명한다.

모두 13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정, 근대 교육 창시자 코메니우스의 교육 철학, 아이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2장과 7장은 아이의 협조자로서 부모의 구실, 특히 아빠가 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장은 발달단계별 특징과 훈련 방법, 아이와 접촉과 자극의 의미를 설명한다. 4, 8, 10장은 유치원 교육의 중요성, 5장은 언어의 힘, 6장은 도덕 교육법, 9장과 12장은 아이의 자아 존중감을 키우는 법을 소개한다. 13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능력인 공감능력, 창의성, 관계회복능력, 도덕성, 인성, 감성 향상 교육의 중요성으로 마무리한다. 김판수 지음, 344쪽, 1만6000원  정인
[뉴시스 교육책]아이가 유치원에 갑니다·교육사상가 체 게바라·엄마의 화코칭    

◇교육사상가 체 게바라 

'교육 사상가'로서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를 조명한다. '혁명 세대'로서 교육 현장에 몸담아 온 쿠바 교육학자 리디아 투르네르 마르티가 연설문, 논문, 일기, 편지, 전투일지, 대담 내용, 메모 등 모든 체 게바라 관련 저작물을 분석해 쿠바 교육 시스템과 정책에서 체 게바라가 남긴 영향을 분석했다.

체 게바라는 교육 문제를 역사적, 사회적 차원에서 바라보고 교육 사상의 과학적 기초를 마련했다. 쿠바의 경험이 전 세계의 문화적 자산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집단주의, 휴머니즘, 겸손, 소박함, 무욕, 규율, 조직, 자기 혁신, 잘못에 대한 무관용, '개인-집단-사회'의 관계를 강조했다. 집단주의란 개인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개성을 풍부하게 개인의 관점을 유지하게 하며 사익을 만족시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못 박았다. 또한 적성이란 타고난 성향이 아닌 교육, 생산 활동, 사회 활동에서 인간이 직접 겪은 결과라고 봤다. 따라서 학생 적성을 예단해서 미리 어떤 직업이나 사회 활동을 정해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진상 옮김, 220쪽, 1만4000원, 삼천리
[뉴시스 교육책]아이가 유치원에 갑니다·교육사상가 체 게바라·엄마의 화코칭    


◇엄마의 화 코칭 

화내고 자책하기를 반복하는 엄마에게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감정 코칭 전문가인 저자가 화로 표편되는 감정을 세밀하게 돌보는 방법, 화를 다스리는 데 필요한 다양한 해결법을 묶었다. 화의 대물림을 끊고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아이와 관계뿐 아니라 엄마로서 겪는 다양한 상황을 다각적으로 다룬다. 화의 여러 원인을 탐색하고 구체적 상황에서 최대한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장에서는 화에 대한 오해를 짚었다. 화와 그 외 감정을 구별하는 법, 화 나는 진짜 이유를 알 수 있다. 2장은 화가 날 때 대처법을 알려준다. 화를 진정시키는 법, 화를 말과 행동으로 옮기기 전 고려할 사항, 아이와 부모가 동시에 화낼 때 조율하는 법, 아이 자존감을 지키며 훈육하는 법, 화내고 나서 사과하는 법을 다룬다. 3장은 아이가 화날 때 대처법을 담았다. 아이가 화내는 이유, 아이가 화낼 때 먼저 확인할 점, 아이 마음을 읽는 법,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법을 제시한다. 4장은 '화 안 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준다. 화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엄마가 자기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법을 안내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실제 엄마들이 보내온 화에 관한 고민에 실전 대처법을 제시한다. 김지혜 지음, 240쪽, 1만5000원, 카시오페아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