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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선샤인 감동을 논산서 다시…외국인 관광객 15일 집결

등록 2018.12.12 16: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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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이 나온 tvN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한 장면

김민정이 나온 tvN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한 장면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tvN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이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의 뒤를 이어 지방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아쇠가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15일 충남 논산시 건양대 콘서트홀에서 '미스터션샤인'을 주제로 한류 이벤트 '선샤인 앤 러브(Sunshine&Love)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에서 온 관광객 등 800여 명이 관람한다. 이 드라마에서 '쿠도 하나'를 열연한 배우 김민정(36)과 드라마 OST '어찌 잊으오'를 부른 가수 황치열(36) 등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드라마 촬영 에피소드 소개,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하는 퀴즈, 스타 애장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선샤인&러브 토크 콘서트' 포스터

'선샤인&러브 토크 콘서트' 포스터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 200여 명은 관광공사가 기획한 KTX '선샤인 트레인'(용산-논산 구간)을 타고 논산시로 이동한다. 열차 안에서는 드라마 주요 장면이 방영된다. 이들은 논산시에서 드라마 촬영지인 '선샤인 스튜디오'를 방문해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느낀 뒤 콘서트를 관람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미스터션샤인에 나온 아름다운 국내 지방 관광지를 상품화하기 위해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요여행사 관계자 12명을 초청해 12~16일 4박5일 일정으로 논산시를 비롯해 경북 안동시, 경남 합천군, 전북 전주시 등 주요 촬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내년 중 이들 지역 방문하는 방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영희 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논산은 이제 입영의 슬픔을 간직한 곳이 아니라 한류와 접목한 새로운 설렘이 있는 곳으로 내·외국인에게 각인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방문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다양한 한류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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