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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의회, 메이 총리 불신임 투표 실시…12일 오후 6시 예정

등록 2018.12.12 17:18:39수정 2018.12.12 17: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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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영국 하원에 10일(현지시간) 출석한 테리사 메이 총리가 하원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11일 예정된 브렉시트 합의안 하원 표결을 하루 앞두고 메이 총리는 "예정대로 투표를 실시한다면 상당한 차이로 부결될 수 있다"면서 투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2018.12.11

【런던=AP/뉴시스】영국 하원에 10일(현지시간) 출석한 테리사 메이 총리가 하원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11일 예정된 브렉시트 합의안 하원 표결을 하루 앞두고 메이 총리는 "예정대로 투표를 실시한다면 상당한 차이로 부결될 수 있다"면서 투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2018.12.11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영국 의회가 12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불신임 투표를 단행한다.

BBC,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보수당 당대표 경선을 관할하는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메이 총리 불신임투표를 위한 서한이 기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투표는 12일 오후 6~8시 (한국시간 13일 오전 3~5시)사이에 진행된다.

보수당 당규는 하원에서 확보한 의석(315석)의 15%, 즉 의원 48명 이상이 '1922 위원회' 의장에게 당대표 불신임 서한을 제출할 경우 당 대표 경선을 진행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브래디 의장은 제출된 불신임 요청 서한이 15%(48명)가 넘었다고 밝혔다. 

12일 진행되는 불신임투표에서 과반수인 158명의 지지표를 받지 못할 경우 메이 총리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반대의 경우  메이 총리는 내년 12월까지는 자리를 보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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