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곳곳 눈…출근길 영하권에 칼바람까지

기온 평년보다 2~4도 낮고 바람 강해

서울 아침 기온 -4도, 낮 기온 3도 전망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2일 아침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일대 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1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13일은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12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그 밖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13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와 산지, 충북북부, 울릉도·독도 2~5cm다.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에는 1~3cm의 눈과 함께 5㎜ 미만의 빗방울도 떨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정도 떨어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매우 낮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5도, 춘천 -8도, 강릉 -2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0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부지역부터 남진하면서 일시적으로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4m로 다소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아 대부분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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