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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72% “결혼, 하고싶다"

등록 2018.12.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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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72% “결혼, 하고싶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미혼남녀 70% 이상은 결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직장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미혼인 나, 결혼할 것이다’는 질문에 71.9%에 달하는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미혼인 나, 자녀를 원한다’는 질문 역시 무려 69%의 응답자가 동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가연이 지난 10월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직장인 미혼남녀 500명(남274명, 여226명, ±4.38%P 신뢰수준 95%)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기 설문 조사의 결과와 유사하다. 해당 설문에서 응답자의 61.2%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결혼을 ‘포기했다’고 답한 비율은 10.4%에 그쳤다. 반면 ‘언젠가는 할 것이다’와 ‘노력 중이다’ 등 긍정적 의견이 61.2%를 차지했다. 또 현재 결혼 하지 못하거나 안 한 이유로‘ 경제적 상황(54%)’, ‘사회적 제도(12.2%)’,’가족(5.8%)’, ‘불안정한 고용(4.4%) 등을 꼽았다.’

가연 관계자는 "조사 결과 결혼과 자녀를 희망하는 미혼남녀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미혼남녀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된다면 비혼, 저출산 등은 충분히 해결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연은 지난 4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 운동 협약을 맺고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매치코리아’를 무료 제공하는 등 미혼남녀의 출산 및 결혼장려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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