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메이 英총리 승리에도 파운드화 가치 한때 하락

등록 2018.12.13 08:50: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장에선 좀더 압도적 승리 기대


메이 英총리 승리에도 파운드화 가치 한때 하락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집권 보수당의 '불신임 투표'에서 승리해 당대표 및 총리 직을 지키는데 성공했지만 파운드 화 가치는 한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메이 총리가 좀더 압도적인 표차로 신임을 받을 것을 기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메이 총리는 이날 표결에서 보수당 의원 317명 중 200명의 '신임', 117명의 '불신임'표를 얻어 87표차로 승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이 총리의 승리 확정 직후 한때 파운드화는 1파운드 당 1.259달러를 기록, 발표 이전 1파운드 당 1.264달러 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다소 회복해 전날 보다는 1.14% 상승했다. 유로화 대비로는 0.7% 상승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파운드화는 지난 7월 이후 1.27~1.3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표결을 연기한 이후에는 11일 파운드화 가치가 약 20개월래 최저로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