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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조각가 김인겸 별세...향년 73세

등록 2018.12.13 13: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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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각가 김인겸

【서울=뉴시스】 조각가 김인겸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조각가 김인겸씨가 13일 새벽 5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최소화된 형태와 물성의 조각으로 물리적 공간과 관념적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조각가로 2017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회고전을 개최했다. 홍익대 조소과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가나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1995년 제 46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로 참여했다.

1996년 한국작가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의 초청을 받고 도불하여 2004년 귀국 전까지 국내외를 오가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했다. 간결하고 함축적인 작품으로 가장 물질적인 장르인 조각을 가장 정신적인 상태로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나미술상(1997), 김세중 조각상(2004)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 발인은 15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 (02)2258-594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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