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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오규식 사장, 부회장 승진…체질 개선 공로 인정

등록 2018.12.13 16:05:02수정 2018.12.13 18: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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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방송·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분야 도전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할 토대 닦은 공로

【서울=뉴시스】신임 오규식 부회장. (사진=LF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임 오규식 부회장. (사진=LF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LF는 13일 내년 1월1일자로 오규식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상균 전무는 부사장으로, 정연우 상무는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오 신임 부회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LG상사에 입사해 뉴욕지사, 금융팀, 경영기획팀장(상무) 등을 거쳤다. 2006년부터 LG패션(LF의 전신) CFO(부사장)로 재직해 온 전략기획·재무 전문가다.

대표이사를 맡은 2012년부터는 온라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식품, 유통, 방송,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및 투자를 통해 기존 패션업에 국한됐던 LF의 기업 체질을 개선했다. LF가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최고경영자로서의 합리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임원 육성 및 조직문화 개선도 주도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 신임 부사장은 LG카드를 거쳐 2004년 LG패션에 입사했다. 2010년부터 헤지스 사업부장, 신사부문장을 맡아 헤지스를 안착시켰다. 2013년 중국 법인 대표를 맡은 뒤에는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개척에 기여했다. 해외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사업 전반을 운영해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LF 남성복 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다.

정 신임 전무는 LG상사 LA법인 등 요직을 거쳐 2009년 LG패션에 입사했다. 2017년까지 전략기획실장, 신사캐주얼부문장, 전략영업부문장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기획·영업·관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전사 관점의 폭넓은 시야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LF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국내 패션 시장에서 혁신적인 사업 플랫폼 구축,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한 신속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가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요소라고 판단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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