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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특위, 아세안 진출 기업 본격 지원…1조원 보증 지원

등록 2018.12.14 09: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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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현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특위 위원장이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남방정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1.07.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현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특위 위원장이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남방정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2020년까지 신남방에 진출한 현지 기업에 1조원 상당의 해외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칭)'을 신설해 당국간 상시협의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특위는 14일 금융권 간담회를 열어 신남방에 진출한 우리 금융기업들의 현황과 건의사항을 듣고 신남방 진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현철 신남방위원장과 이동걸 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정책기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등 시중은행장 모두 12명이 참석했다.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내후년까지 1조원 상당의 해외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출입은행은 약4조5000만원 규모의 전대금융을 현재 4개국 8개 은행에서 2020년까지 4개국 12개 은행으로 넓힌다.

또한 해외에 진출하는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도 설립한다.

김현철 위원장은 "우리 기업들이 신남방 국가에 진출할 때 현지 당국자와의 네트워크 부족으로 인허가나 행정 심사 지연 등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며 "제기된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신남방 정책 추진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금융협력센터를 통해 신남방 국가의 수요에 맞는 금융협력을 추진하고 우리 금융기관의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기관이 해외에서 겪는 어려움을 풀면 결국 현지에 있는 우리 중소 중견기업의 혜택으로 전파되는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조에 우리 금융사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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