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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문체부 '고졸 신화' 차관 승진...김용삼 문체부 1차관

등록 2018.12.14 11:11:07수정 2018.12.14 18: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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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뉴시스】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용삼(61)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가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인사혁신처,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등 16명에 이르는 매머드 규모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고졸 출신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요보직을 역임한 입지전적 인물"이라며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공감 능력을 토대로 문화예술 현장과의 소통,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등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배경을 밝혔다. 
 
 신임 김용삼 차관은 고졸 출신으로, 승진때마다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급 고위직(일반직 고위공무원 가급)인 종무실장으로 임명돼 화제가 된바 있다.  당시 중앙부처 전체를 통틀어도 1급 288명 중 고졸은 단 세 명에 불과했다.

신임 김 차관은 1975년 연천고를 졸업한 게 최종 학력으로 고시 출신도 아니다. 지방직 5급(현 9급)으로 시작해 공직에만 40년 이상을 종사했다. “학교 공부할 시간이 있다면 업무를 더 파악하겠다”는 각오로 공무원직을 수행해왔다. 문체부 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감사관 종무실장등을 거쳤다. 문체부에만 근무해 '문체부의 터줏대감'으로도 불린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부에 비판적인 예술인을 지원에서 배제한 블랙리스트 적용에 반대하다가 사직 처리되기도 했다.

△경기 연천 출생(1957년) △연천종합고 △문체부 문화산업국 게임음악산업과장  △국립국악원 진흥과장 △문체부 감사관 △문체부 종무실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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