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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기술주 약세로 나흘 만에 0.86% 반락 마감

등록 2018.12.14 15: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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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기술주 약세로 나흘 만에 0.86% 반락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4일 나스닥 약세 여파로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4.60 포인트, 0.86% 떨어진 9774.16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고인 9818.95로 출발한 지수는 9718.94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어느 정도 상승했지만 결국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렸다. 식품주가 1.06%, 석유화학주 0.25%, 방직주 0.36%, 전자기기주 1.17%, 제지주 0.94%, 건설주 0.40%, 금융주 0.38%가 각각 떨어졌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77%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252개는 오르고 555개가 하락했으며 120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내렸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 애플 관련주는 퀄컴이 아이폰 최신 기종에 대한 판매금지 신청을 중국에 낼 것이라는 소식에 동반 하락했다.

화잉과 뤼넝, 상즈, 다퉁, 성마딩(聖馬丁)-DR은 급락했다.

반면 루훙기업 등 의류 관련주는 상승했다. 식품주와 시멘트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양광, 보리-KY, 링쥐, 롄자, 둔타이는 크게 떨어졌다.

거래액은 955억4900만 대만달러(약 3조499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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