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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학교텃밭 체험 지원 3배 늘린다

등록 2018.12.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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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학교텃밭 체험 지원 3배 늘린다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가 내년에 중학교의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을 올해보다 3배 늘려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2018년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 결과보고회'를 열어 내년 지원 규모를 6개 지역 중학교 3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교육부와 협업해 부산과 인천 2개 지역의 중학교 10곳에서 학교텃밭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동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 텃밭을 가꾸면서 농업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관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취지다. 국가 전문자격을 갖춘 도시농업관리사 2명이 학교에 방문해 텃밭 조성·파종·수확 등 텃밭 관리의 전 과정을 교육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학생들의 농업·농촌 가치 인식과 정서적 안정감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중 9명은 주변에 프로그램 참여를 권유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또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제도 시행 1년여 만에 1660명이 자격증을 발급받아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진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올해 사업 성과를 반영해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3배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학생들의 정서 함양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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