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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고지, 요미우리와 5000만엔에 재계약

등록 2018.12.15 13:04:10수정 2018.12.15 1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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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고지, 요미우리와 5000만엔에 재계약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우에하라 고지(43)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헐값에 재계약했다.

1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우에하라가 요미우리와 1년 5000만엔(한화 약 5억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다가 올해 초 요미우리로 돌아온 우에하라는 2억엔에 계약했다.

그러나 올해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36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5패 14홀드 3.63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왼쪽 무릎 통증으로 7월 이후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수술을 받았다.

우에하라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사실상 요미우리 외에 불러주는 곳도 없었다.

현재 순조롭게 재활을 하고 있지만, 내년 시즌 부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 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우에하라라도 40대 중반의 나이에 구위를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자신감이 충만한 우에하라는 명예회복을 위해 적은 연봉에 사인을 한 것이다.

우에하라는 "빠르게 조깅을 할 수 있다. 꽤 좋은 느낌이다. 아주 좋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연봉이 5000만엔이다. 내년 시즌 활약하면 오를지도 모른다. 지금은 분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우에하라는 올해 미일 통산 100승-100세이브-100홀드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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