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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구스, 베이징매장 개점 연기…화웨이 사태때문?

등록 2018.12.15 1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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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AP/뉴시스】캐나다 유명 의류브랜드 캐나다구스가 예정돼 있던 베이징매장 개점을 연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12일 경호원과 함께 밴쿠버의 한 보호관찰소로 향하는 모습. 2018.12.13.

【밴쿠버=AP/뉴시스】캐나다 유명 의류브랜드 캐나다구스가 예정돼 있던 베이징매장 개점을 연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12일 경호원과 함께 밴쿠버의 한 보호관찰소로 향하는 모습. 2018.12.13.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캐나다 유명 의류브랜드 캐나다구스가 베이징매장 개점을 연기했다.

블룸버그통신과 캐나다 언론 타임스콜로니스트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구스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캐나다구스는 당초 15일 베이징 싼리툰 지역에 매장을 열 예정이었다.

캐나다구스 측은 매장 개점 연기 이유로 '공사 진행'을 들었다. 그러나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 체포 사태로 성난 중국 민심을 염두에 둔 조치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중국 SNS '웨이보' 사용자들은 캐나다구스 측에 매장 개점식에서 시위를 벌이겠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구스는 화웨이 사태 이후 중국 내에서 일어난 캐나다 제품 불매운동 주 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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