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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리베로' 남지연 은퇴…코치로 제2의 인생

등록 2018.12.15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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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흥국생명 제공)

(사진 = 흥국생명 제공)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국가대표 리베로 남지연(35·흥국생명)이 은퇴식을 치렀다.

남지연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경기 중 은퇴 행사에 참석했다.
 
흥국생명이 2001년부터 17년간 선수로 활약한 남지연을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이제는 전설이 된 리베로 남지연" 이라는 소개와 함께 은퇴식이 시작됐다. 흥국생명은 그동안의 활약이 담긴 영상과 함께 감사패, 사진 액자, 남지연의 배번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로 준비했다. 이어진 꽃다발 증정식에서는 남지연의 가족과 박미희, 이도희, 이정철 감독이 꽃다발을 직접 전달해 코트를 떠나는 남지연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남지연은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선수 생활은 여기서 마무리 하지만 코트는 떠나지 않는다. 이제는 코치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살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2001년 GS칼텍스에서 데뷔한 남지연은 부동의 국가대표 리베로로 명성을 떨쳤다. 2012년 IBK기업은행으로 트레이드 돼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6월부터 흥국생명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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