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보스턴, 1200만 달러 육박하는 사치세 낸다
AP통신과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보스턴과 워싱턴 내셔널스에 사치세를 부과했다. 보스턴은 1195만1091달러, 워싱턴은 238만6097달러를 내야한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의 경우 내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지명권이 10순위 뒤로 밀린다.
사치세는 팀 연봉 총액이 일정 기준을 넘어가면 해당 구단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2018년 사치세 납부 기준 팀 연봉 총액은 1억9700만 달러다. 보스턴의 팀 연봉 총액은 2억3950만 달러였다. 워싱턴은 선수 연봉을 지급하는데 2억500만 달러를 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부터 사치세 납부 기준 팀 연봉 총액의 4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팀에는 사치세 뿐 아니라 아마추어 드래프트 지명도 10순위 뒤로 미루는 처벌을 하기로 했다. 보스턴이 첫 주인공이 됐다.
보스턴은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2004년(314만8962달러)과 2007년(606만4287달러)에도 사치세를 냈다. 2013년에는 사치세를 내지 않았지만,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연봉 총액이 1억9570만 달러로 3위였다. 1억9700만 달러보다 적어 사치세를 내지 않는다.
LA 다저스가 올해 팀 연봉 총액 1억9500만 달러를 기록, 4위에 올랐다. 최근 5시즌 연속 사치세를 냈던 다저스는 올해에는 사치세를 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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