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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특별교부세 521억원 확보…전년 대비 21% 증가

등록 2018.12.16 16: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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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본청 223억원 확보 94% 급증

타 시·도 벤치마킹…최대 국비도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16일 올해 특별교부세 521억원을 확보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이나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보전하는 재원으로, 광주시는 시책수요 66억원, 현안수요 183억원, 재난안전수요 272억원 등 총 521억원을 확보했다. 시 본청 223억원, 자치구 298억원 등이다.

 이는 작년 특별교부세 총 430억원에 대비 21%(91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시 본청이 확보한 특별교부세 223억원은 지난해(129억원) 대비 73%(94억원) 증가했다.

 시책수요는 ▲광주수영대회 경기장 진입도로 정비(10억원) ▲광주수영대회 훈련시설 개보수(10억원) ▲광주수영대회 선수단 수송노선 교통시설 개선(20억원) ▲공중화장실 환경개선(3억원) ▲지자체 합동평가 인센티브(12억원)를 포함해 66억원을 확보했다.

 현안수요는 ▲시립민속박물관 시설개선(17억원) ▲본촌산단 진출입로 확장(20억원) ▲광엑스포 주제관 리모델링(10억원) ▲하남혁신지원센터 건립(5억원) 등 183억원이다.

 재난안전수요는 ▲동림육교 보수·보강(9억원) ▲천변구조물 18교 보수공사(6억원)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신호등 표준모델 설치(8억원) ▲자전거도로 개선(4억원)  ▲교통사고 위험 횡단보도 LED조명 설치(10억원) ▲교량, 건축물 내진보강(18억원) 등 272억원을 확보했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40억원, 서구 52억원, 남구 67억원, 북구 55억원, 광산구 84억원 등이다.

 광주시는 내년도 정부예산도 정부안 2조149억원보다 29건 1953억원이 증액된 총 2조2102억원을 확보했다. 전년도 국비 확보액 1조9743억원보다 11.9%(2359억원) 늘어난 사상 최대치다.

 최근 부산시와 울산시, 대구시 관계자들이 광주시를 방문해 정부예산 확보 전략 등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김광휘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국비 확보의 성공 비결은 끊임없이 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정부예산안 반영 단계에서부터 국회심의까지 전략적으로 접근한 결과다"며 "올해 국비와 특별교부세 확보 실적이 알려지면서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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