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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박항서호 우승에 "크게 축하···축구로 양국 가까운 친구"

등록 2018.12.16 1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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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축구협회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해 박항서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18.03.22.  photo1006@newsis.com

【하노이(베트남)=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축구협회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해 박항서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18.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10년 만에 동남아 국가대항전인 스즈키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과 관련해 축하의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감독님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스즈키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크게 축하한다"고 적었다.

이어 "어제 결승전에서 베트남 관중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됐음을 실감했다"고 기뻐했다.

또 "지난 3월 베트남 국빈방문 때 훈련장에서 만난 박 감독님과 베트남 선수들이 이룩한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3월 22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해, 박 감독과 함께 축구 대표단을 격려한 바 있다.

그러면서 "베트남과 한국이 각별한 우정을 다지며 밝은 공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의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 컵 결승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박 감독은 지난 1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축구 변방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축구 영웅'으로 등극했다.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끈 박 감독에게는 '갓항서'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베트남 정부는 '박항서 매직'에 3급 노동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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