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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양보 못해' KT·전자랜드, 나란히 승리로 반등

등록 2018.12.16 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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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마커스 랜드리 (사진 = KBL 제공)

KT 마커스 랜드리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이전 경기 패배의 분위기를 바꿨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KT와 전자랜드가 뒤를 따르고 있다.

KT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주 무기인 3점슛을 12개나 꽂으며 91–76, 15점차 승리를 거뒀다.

전날 극심한 외곽포 침묵으로 패배했던 KT는 하루 만에 '양궁농구'의 위력을 과시하며 14승(9패)째를 신고했다. 3위를 지켰다. 4위 LG(12승11패)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승차도 2경기로 벌렸다.

마커스 랜드리(22점), 양홍석(18점), 김윤태(12점)가 나란히 3점슛 3개씩을 꽂았고, 김민욱(17점)이 2개, 데이빗 로건(7점)이 1개를 성공했다. 주장 김영환도 13점을 지원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 의존증을 여전히 떨치지 못했다. 2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특히 김종규, 메이스가 있음에도 블록슛을 10개나 당하면서 높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전에서 기디 팟츠를 앞세워 88-81로 승리했다.

전자랜드 기디 팟츠 (사진 = KBL 제공)

전자랜드 기디 팟츠 (사진 = KBL 제공)

15승9패가 된 전자랜드는 2위를 지켰다. KCC(10승12패)는 승률 5할 복귀 문턱에서 좌절하며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멈췄다.

팟츠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8리바운드)을 쓸어 담았다. 머피 할로웨이(15점 13리바운드)와 김낙현(14점)이 지원했다.

KCC는 3쿼터 초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팟츠 수비에 애를 먹으면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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