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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경비·청소원 등 용역 68명 정규직 전환한다

등록 2018.12.17 07: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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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경비·청소원 등 용역 68명 정규직 전환한다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울산시는 청사 내 근무 중인 경비, 청소, 민원안내, 시설관리, 조리 등 5개 직종의 용역근로자 122명 가운데 68명을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년(만60세)이 지나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한 54명은 추가 근로기간이 부여된다.

시는 이날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과 용역근로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사 상생협력 협약식’을 연다.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따른 것이다.

시는 그동안 5차례의 실태조사, 관계부서 협의, 22차례 시·근로자 대표간 실무협의 등을 거쳐 지난 10일 열린 ‘노·사·전문가 협의회‘에서 정규직 전환에 대한 최종 합의를 끌어냈다.

합의에 따라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해 온 122명 가운데 68명은 2019년 1월부터 용역업체 계약종료 시점에 맞춰 별도 채용절차에 따라 공무직으로 채용한다.

정년이 초과한 54명은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한다.

특히 청소과 조리원, 경비 등 고령화된 직종의 경우, 공무직 근로기간이 짧다는 점을 고려해 만 52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추가 근로기간을 부여했다.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한 만 61세 이상 고령자는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기간제근로자로 추가 근로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을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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