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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전임 시장 흔적 지우기 나서나

등록 2018.12.17 13: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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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좋은세상복지재단이 진주시복지재단으로 명칭 변경후 현판식을 가졌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좋은세상복지재단이 진주시복지재단으로 명칭 변경후 현판식을 가졌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전임 시장때 설립한 (재)진주시좋은세상 복지재단을 ‘좋은세상’ 명칭을 빼고 (재)진주시복지재단으로 이름을 바꾸는 등 전임시장 '흔적지우기'에 나서지 않았냐는 예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17일 진주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13일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상대동 행정복지센터내 재단사무실에서 새 명칭 현판식을 가졌다.
 
앞서 시와 재단측은 이 복지재단의 설립, 운영에 관한 시 조례와 정관 등을 바꿔 이름 변경을 위한 근거를 갖췄다.

시는 내년 1월1일자 정기인사를 앞두고 조직개편을 통해 행복지원과 명칭을 '복지정책과'로 변경하고 시 본청과 각 읍면동에 설치됐던 '좋은세상팀'의 명칭을 '복지정책팀', '맞춤형 복지팀'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복지재단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진주를 대표하는 복지재단으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의 시정구호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으로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10월 '시민 모두의 보다 나은 삶'을 목표로 설립됐던 '진주시 좋은세상복지재단'은 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진주시 좋은세상복지재단'은 그동안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저소득층 지원, 복지기금 조성 관리, 배분 사업, 민간복지자원의 발굴과 연계협력사업,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조사연구, 프로그램 개발, 가좌사회복지관 운영 등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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