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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 시행

등록 2018.12.17 09: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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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내년부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일부 메모리폼 베개와 미용 마스크 등 생활제품에서 라돈 수치가 높게 검출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시에서 구입한 70대를 포함한 104대의 라돈 간이측정기를 시민에게 무상으로 빌려 주기로 했다.

직접 라돈 측정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역 자치구 동주민센터(서구청은 재난안전담당관실) 등으로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접수순에 따라 지정받은 날에 측정기를 수령해 1박2일간 사용할 수 있다. 

라돈의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은 148Bq/㎥=4pCi 이내로, 권고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 30분 이상 환기를 시킨 후 다시 측정하면 된다.

재측정결과도 권고기준을 초과할 경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 안전센터'에 라돈방출 의심제품으로 신고해서 정밀측정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

김추자 시 환경녹지국장은 "1군 발암물질인 라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절한 대처를 유도하기 위해 간이측정기를 무료 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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