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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경 신임 조달청장 "정책에 대한 창의력 높이자"

등록 2018.12.17 11:15:56수정 2018.12.17 17: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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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 양질의 일자리 기업 우대할 것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17일 정무경 신임 조달청장 취임식이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렸다. 정 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2018.12.17(사진=조달청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17일 정무경 신임 조달청장 취임식이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렸다. 정 청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2018.12.17(사진=조달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정무경 신임 조달청장은 17일 "창의적 정책 상상력을 가진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서 "경제정책방향 등 큰 정책은 정책부서에서 하지만 국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작은 정책은 최일선에서 접촉하는 우리가 만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라는 지향점을 향해 혁신성장,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의 3축 기조 하에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조달청에도 4개의 시대적 과오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이 제시한 4대 과오는 ▲일자리 중심의 조달정책 ▲혁신성장 지원 ▲상생·협력의 공정한 조달시장 ▲경제활력 제고 등이다.

이를 위해 정 청장은 "고용창출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기업을 우대하고 고용·노동 위법 행위 기업에게 불이익을 주는 정부입찰심사시스템을 만들겠다"며 "기업과 시장의 혁신성과 역동성을 위한 걸림돌을 제거하고 창업·번체기업, 혁신제품 기업의 공공수요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직원들에게 정책에 대한 창의적 상상력 제고를 비롯해 정책성과 창출, 소통을 통한 내·외부 벽 허물기 등을 주문한 뒤 서산대사의 시 ‘그대 눈길을 걸어갈 때’를 소개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소신껏 책임감을 갖고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정무경 조달청장은 행시 31회로 기획재정부 관세국제조세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 경제·재정·조세 등을 두루 거쳐 폭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공조달 시스템을 구축할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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