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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삼성고·신한은행, 2018 경제교육상 부총리상 받아

등록 2018.12.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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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2018 대한민국 경제교육상' 시상식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충남삼성고등학교와 신한은행이 우리나라 경제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경제부총리상을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교육단체협의회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2018 대한민국 경제교육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충남삼성고등학교는 학교 내 '실용경제' 등 과정을 개설해 진로에 기반한 맞춤형 수업을 설계·운영하고 경제 골든벨·NIE 대회, 경제보고서 분석대회, 경제 올림피아드 대회 등을 열어 학생들의 경제 이해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던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북한 이탈 주민을 포함한 청소년, 대학생, 노인, 군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등 2013년 이후 3300여회에 걸쳐 50만명 이상을 교육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이외에 청소년 금융교육센터, 한국금융사박물관 등을 활용, 경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예금보험공사와 아름중학교, 목포덕인고등학교,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등 3개 학교, 교사 10명, 경제교육기관 종사자 2명 등은 경제교육단체협의회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 열린 '2018 대한민국 경제 교육 포럼'에선 학계 및 경제 교육 유관기관 전문가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해 '경제 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를 맡은 오영수 경북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 교육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실태 전반을 짚은 후 시사점을 제시했다. 서은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교수와 학생 모두가 혁신의 장본인이자 변화의 주체가 되는 교육으로 수업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경제 교육  방법으로 '프로젝트 기반학습(PBL)'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박형준 성신여자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는 경제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경제 교육 총량 이수제' 도입과 '생애 주기별 경제 교육' 추진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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