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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분진흡입차 도입 '잰걸음'

등록 2018.12.17 11: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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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 4000만원 투입해 내년 7월 부터 7대 가동

【대전=뉴시스】대전시가 도입예정인 분진흡입차

【대전=뉴시스】대전시가 도입예정인 분진흡입차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민선7기 약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분진흡입차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비 8억4000만원을 포함한 21억4000만원을 들여 내년 7월 부터 분진흡입차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차량구입과 시운전 등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7대를 투입해 자치구의 노면청소차, 살수차와 연계해 도로위 분진을 제거할 계획이다.

도입예정인 분진흡입차는 진공청소기 방식으로 도로의 분진을 빨아들여 내부필터를 통해 걸러내고 깨끗한 공기만 배출하도록 제작된 분진제거용 전문차량이다.

특히, 노면청소차나 살수차에 비해 미세먼지 제거효율이 2~3배 정도 우수하고 청소수를 사용하지 않아 겨울철 이용에도 제한이 없고, 서울과 부산 등에서 운영중이다.

김추자 시 환경녹지국장은 "8차선 이상 도로와 대기환경이 열악한 대덕구 산업단지 도로를 대상으로 주 2회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향후 저감효과를 분석, 운영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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