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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원 "빗썸,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고객응대 최고점"

등록 2018.12.17 13:12:45수정 2018.12.18 09: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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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국내 주요 암호화폐거래소 가운데 빗썸이 고객응대 부분에서 가장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시민단체 금융소비자원이 앰엔엠 리서치, INI마케팅과 함께 빗썸, 업비트, 코빗, 후오비코리아를 대상으로 고객센터 전화응대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결과 빗썸이 총점 95.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코빗이 92.1점으로 뒤를 이었고, 업비트와 후오비코리아는 각각 83.2점, 82.8점을 받았다.

조사는 전화응대 서비스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 모니터링 요원이 일반고객으로 가장한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됐다. 각 거래소별로 30명이 투입돼 신속성과 문제인식능력, 충분한 설명 등 10개 항목을 평가했다.

빗썸은 10개 평가항목 중 인사·소개, 경청·호응도, 편안함, 문제인식능력, 충분한설명, 쉬운용어사용, 끝인사 등 7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신속성과 통화종료속도는 후오비코리아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정중한 응대는 코빗이 최고점을 받았다.

금소원은 "이번 조사는 국내 영업중인 암호화폐거래소 중 비교적 큰 고객센터를 갖춘 곳의 서비스 만족도를 파악해 이용자들의 권익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 실시됐다"며 "금융당국은 이러한 조사를 바탕으로 시장안정과 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를 보완하고, 암호화폐 산업적 성장의 틀이 마련되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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