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양 재개발 '임곡3지구‘ 초등학교 건립 요구

등록 2018.12.17 17:35: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재개발임곡3지구 조합원들이 단지내 초등학교 설립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재개발임곡3지구 조합원들이 단지내 초등학교 설립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인근 초등학교를 재개발지구 내에 이전하려던 계획이 무산되자, 조합원들이 지구 내 학교 설립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 비산동 재개발 '임곡3지구‘ 조합원 100여 명은 17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을 강력 요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유인물 등을 통해 ‘설정 지표’는 기존 협의가 완료된 건을 제외하고 향후 공동주택 건립에만 적용키로 되어 있다며 학교 설립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오는 2021~2023년이면 인근에 주택재개발사업 2곳이 더 진행 되면서 이곳에 6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며 “지구 내 학교 설립은 필수”라고 주장했다.

조합원 A씨는 "사업을 1년 반 가까이 지연시키면서 학교설립 요건을 충족 시켰다“며 ”학교 이전이 아니라 이미 확보된 부지에 학교를 새로 설립해 줄것을 강력 요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안양시에 학교 부지 해지 공문을 발송한 상태라며, 현재로선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밝힐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인근 안양 동초등학교는 재개발로 인해 늘어나는 학생수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재재발지구로 이전해 총 36학급 규모의 학교를 건립키로 하고, 학교 부지 등을 확보했다.

하지만 동초등학교 인근 학부모들이 학습권 침해와 함께 통학거리가 최대 1.5㎞까지 늘어 아이들의 안전 등이 우려 된다며 강력 반대해 이전 계획이 무산 됐다.

교육지원측은 학부모 투표 결과와 ‘2015년 10월20일 경기도 교육청 학년도별 설정지표'를 근거로 이전 설립 계획을 백지화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