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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2431만원…전월비 0.13%↓

등록 2018.12.17 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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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1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1090만3200원

수도권 3.3㎡당 1657만9200원, 전월대비 0.80% 상승

5대광역시·세종시 0.92%, 기타지방도 0.13% 상승

11월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수도권에 67% 집중

서울 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2431만원…전월비 0.13%↓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10월까지 치솟던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잠잠해졌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평형의 평균 분양가가 올랐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석한 1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090만3200원으로 전월대비 0.60%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6.76% 상승한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8개 지역은 상승, 4개 지역 보합, 5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431만7700원으로 전월대비 0.13% 하락했다. HUG는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동구와 서대문구, 송파구, 영등포구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1657만9200원으로 전월대비 0.80% 상승했고, 5대광역시·세종시는 0.92% 상승, 기타지방도 0.13%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남구와 중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3.28% 상승한 1172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38% 상승한 1369만8300원으로 집계됐다.

5대광역시 중에서도 부산은 부산진구와 해운대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10% 상승한 1333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달성군과 북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70% 상승한 1262만2500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경우 광산구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5.15% 상승한 1056만3300원으로 나타났다. 기타 지방의 경우 충북·전남·제주 평균분양가는 하락했지만 전북·경북은 상승했다.

규모별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102㎡초과(1.70%), 전용면적 60㎡이하(1.40%)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1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795세대로 전월(1만7521세대)대비 38% 감소, 전년동월(2만4867세대)대비 57%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7228세대로 전년동월(5474세대)대비 32%가량 증가하며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7.0%를 차지했다. 5대광역시·세종시는 총 1294세대로 전년동월(6010세대)대비 78%가량 감소했고 기타지방은 총 2273세대로 전년동월(1만3383세대)대비 83%가량 줄었다.

서울지역은 금천구, 동대문구, 서초구, 은평구에서 총 1017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인천지역은 남구와 중구에서 총 1284세대 신규분양 됐다. 경기지역은 부천시와 안양시, 오산시, 용인시, 의정부시, 화성시에서 총 4927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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