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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제한 완화 공동 모색'…울산 중구-서울 강서구 상호 협력

등록 2018.12.17 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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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 전경

울산 중구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울산공항 인근 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서울시 강서구와 손을 잡았다.
 
중구는 1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박창순 서울시 강서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장 등 강서구청 고도제한완화추진팀과 만나 중구지역 고도제한 완화 추진을 위한 협의와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강서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는 2006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이후 2013년 전국 최초로 주민, 교수, 전문가 등 35명으로 출범했다.

강서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강서구청과 지역 국회의원,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항공법 개정과 국제세미나 개최 등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번 울산 중구 방문을 통해서는 고도제한 완화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국내·외 정보를 교류하고, 대정부 공동 건의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주민 재산권을 회복하고, 도시재생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울산 중구는 울산공항 인근의 약사·반구·성안·병영·복산·학성·옥교동 일원이 고도제한을 적용받아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박태완 중구청장이 이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고도제한 완화 업무를 적극 추진 중이다.

박태완 구청장은 "고도제한 완화는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의 공항 주변 지방자치단체들이 모두 겪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인 만큼 이들 지자체들이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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