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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19일 전국 곳곳 몸살

등록 2018.12.17 17: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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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도권·강원·충청·광주·전북·부산 등 '나쁨'

대기확산으로 일부지역 해소→국외 유입 재발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8.12.1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8.12.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가운데 19일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환경부 대기오염도 공개 누리집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부산 등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55㎍/㎥, 서울 54㎍/㎥, 인천 53㎍/㎥, 충북 44㎍/㎥, 광주 42㎍/㎥, 전북과 충남 40㎍/㎥, 경북과 대구 37㎍/㎥ 등이 '나쁨' 수준이었다.

부산 학장동에서 오전 11시 시간당 145㎍/㎥를 기록하는 등 제주와 세종, 전남, 경남 등을 제외한 전국에서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 최곳값이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까지 치솟았다.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에선 이같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18일에도 이어질 전망이지만 그 밖의 권역은 '보통(16~35㎍/㎥)'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9일에는 다시 전국 권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며칠동안 대기정체로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태에서 오늘 새벽부터 국외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됐다"며 "이때 바람을 타고 일부 지역에선 대기정체 현상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9일부턴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늘어나 대부분 지역 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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