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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北 김정은, 카지노사업 철회 지시"

등록 2018.12.18 09: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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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2018.12.02. (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2018.12.02. (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금까지 추진 중이던 카지노사업을 모두 철회할 것을 당과 내각에 지시했다는 주장이 18일 제기됐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카지노사업 계획을 모두 포기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RFA에 "최근 중국에 나온 북조선의 핵심 무역총회사의 한 간부가 '원수님이 시끄러운 카지노산업을 모두 걷어치우라는 방침을 당과 내각에 내렸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고 부연했다.

중국의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오래전부터 북조선의 카지노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며 "나선시 앞바다 비파도 해수욕장에 있는 영황호텔 카지노는 중국 당국에 의한 중국인 출입금지 조치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면서 "김정은이 카지노사업을 포기한 것이 사실이라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카지노사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원산이나 삼지연 등에 카지노 도박장을 개설한다면 중국당국은 중국인의 대북투자는 물론 여행 금지조치까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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