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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모잠비크 카보델가도주 '철수 권고'…여행경보 상향

등록 2018.12.18 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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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세력 민간인 대상 무차별 공격행위 지속 발생"

모잠비크 카보델가도주 여행경보 상향

모잠비크 카보델가도주 여행경보 상향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모잠비크 카보델가도주(州)에 대한 여행경보가 18일 상향됐다.

외교부는 18일 "모잠비크 카보델가도주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기존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에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0월 이후 카보델가도주에서 무장 세력에 의한 민간인 대상 무차별 공격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현 치안 불안이 점차 악화될 가능성이 많음을 감안한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단계 조정에 따라 모잠비크 카보델가도주를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모잠비크 카보델가도주의 치안과 테러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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