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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공적' 웅진씽크빅·롯데손보 등 정부 포상

등록 2018.12.1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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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개인 91명·단체 67곳 등 총 158점 선정

【서울=뉴시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온 공을 인정받은 개인과 기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고용부)는 18일 2018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어 개인 91명과 단체 67곳 등 총 158점에 대해 시상했다. 시상은 일자리창출 지원(133점), 장년고용촉진(18점), 청년해외진출(7점)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기업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분위기를 만들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창출에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에게 2009년부터 수여해왔다.

개인부문에선 강병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대표이사와 유성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강 대표는 미국 본사의 M&A로 인한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을 신규투자로 전환시켜 대규모 고용을 창출(300여명)했다. 임금감소 없이 교대제 개편(3조3교대→4조2교대)을 실시해 연간 331시간의 근로시간을 감축시킴으로써 직원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유 전무는 노사협의회를 운영하면서 노동시간 단축을 희망하는 노동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대제 개편(3조 3교대→4조 3교대)함으로써 노동시간을 주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단축했고 교대제 개편에 따라 창출된 일자리에 지역 청년 등을 신규 채용(540명) 헸다.

또 6개월의 계약 기간을 운영하던 것을 폐지하고 정규직 채용원칙 확립으로 기존 비정규직 노동자(340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했고 정시퇴근제, 유연근무제, 연장·야간·휴일근로에 대한 대체휴가 부여, 안식월 제도 운영 등 일·생활 균형을 적극 지원했다.

기업부문에선 웅진씽크빅, 롯데손해보험, 대자인병원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웅진씽크빅은 매주 수요일 조기퇴근(1시간 30분 조기퇴근), 특별휴가제도(워킹맘 매년 2일의 추가 유급휴가 부여), 스마트워크시스템 운영, 위탁 운영업체 노동자 직접 고용(592명)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손해보험은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배려와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한 육아휴직 확대(자동육아휴직제, 남성의무휴직, 육아휴직기간 확대, 자녀돌봄 휴직) 등을 실시하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자인병원은 지난 2012년 개원시 부터 정년 60세 설정, 정년퇴직자 재고용 제도 등 장년노동자 고용안정을 비롯해 장년노동자가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 준비 시 학원비 50% 지원 등을 통해 장년고용을 위해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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