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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입국 순간부터…인천공항 메디컬 코리아 의료관광 안내센터

등록 2018.12.1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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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코리아 의료관광 안내센터' 조감도

'메디컬 코리아 의료관광 안내센터' 조감도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정부가 방한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래 관광객 입국 직후부터 집중적인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는 18일 인천국제공항에 '메디컬 코리아 의료관광 안내센터'(Medical Tourism Support Center)를 개소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그간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던 '의료관광 안내센터'를 확대해 이전한 것으로 관광공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낯선 환경에서도 의료 서비스, 의료 관광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 의료 이용과 관광에 관한 전문적인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다.

이를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간호사, 상담사 등이 센터에 상주해 전문적인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기관을 찾아가는 교통수단부터 진료 예약, 주변 음식점과 숙박 시설 등 다양한 정보도 안내한다. 의료·웰니스 관광 소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하고 매력적인 국내 관광 자원도 안내한다.

방문자를 위한 대기 공간도 마련해 한방차 체험 등 간단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환자와 의료기관 관계자의 만남도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불만·분쟁 해결에도 나선다. 관련 1차 상담을 마친 뒤 명동 메디컬 코리아 지원센터에 관련 민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7번 게이트 옆에 있다. 43.79㎡(13평)규모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문체부 유병채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안내센터 개소는 의료와 관광을 융합하기 위한 정부 부처 간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복지부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안내센터를 통해 외국인이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더욱 편리하게 한국 의료관광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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