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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카드사 최초 베트남 진출…할부·카드 출시

등록 2018.12.18 14: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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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앙은행에서 테크콤파이낸스 지분 100% 인수

대출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할부금융, 신용카드까지 확장

【서울=뉴시스】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가운데)와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김종극 법인장(왼쪽),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응웬 링 쟝 부법인장(오른쪽). (자료제공 = 롯데카드)

【서울=뉴시스】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가운데)와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김종극 법인장(왼쪽),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응웬 링 쟝 부법인장(오른쪽). (자료제공 = 롯데카드)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롯데카드가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에서 소비자 금융업을 개시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할부금융은 물론 신용카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롯데센터하노이 빌딩 13층에서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LOTTE Finance Vietnam)'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롯데카드가 베트남 금융업에 진출하기 위해 100% 출자·설립한 베트남 현지법인이다. 베트남에서 소비자금융업을 시작한 카드사로는 국내 최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의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 진출을 추진해왔다. 올해 3월 베트남 중앙은행에서 현지 소비자금융과 신용카드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Techcom Finance)'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받았다. 영업 준비에는 약 9개월이 소요됐다.

사업초기에는 하노이와 호치민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와 한국기업 임직원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대출상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영업기반을 구축한 뒤에는 현지업체와 제휴계약을 맺어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을 확장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할부금융은 물론 신용카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는 "현재 베트남은 결제방식을 현금에서 비현금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베트남 전역에서 현금보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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