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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스코 최병석씨 등 최고장인 5명 선정

등록 2018.12.18 14: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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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가 18일 접견실에서 ‘2018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에 선정된 5명에게 인증패와 기술장려금 지급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12.18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가 18일 접견실에서 ‘2018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에 선정된 5명에게 인증패와 기술장려금 지급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12.18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8일 접견실에서 ‘2018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에 선정된 ㈜포스코 최병석씨 등 5명에게 인증패와 기술장려금 지급증서를 전달했다.

2018년 최고장인에는 ㈜포스코 최병석, 영주대장간 석노기, 고려왕검연구소 이상선, 만혜석조원 이태만, 구미에이테크솔류션㈜ 유만준씨 등 5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최고장인은 지난 9월 공고해 7개 분야 8개 직종 10명이 신청했다. 도는 타 시도 출신 대한민국 명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이들 5명을 선정했다.

최병석(58. ㈜포스코)씨는 1978년 이 회사 열연부에 입사해 40년간 근무하며 니켈, 크롬 등 특수원소가 함유된 후판제품의 압연공정이나 가공공정에서 발생한 자기력 때문에 용접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탈자처리해 용접을 가능케 하는 잔류자기 제거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 철강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석노기(64. 영주대장간)씨는 1987년 대장장이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해 전통방식대로 낫, 호미, 괭이 등 농기구를 제작해 전통산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에 선정돼 지역역사와 전통의 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선(62. 고려왕검연구소)씨는 2007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기능전수자로 선정돼 옛날 왕들의 장식·호신용 사인검을 연구 제작해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태만(63. 만혜석조원)씨는 1970년 석공에 입문해 평생을 석공예가로 활동하면서 석조 가공의 창의성과 독창성으로 우리나라 전통 석조공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등 저변확대 및 후진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유만준(41. 구미에이테크솔류션㈜)씨는 성형가공의 뿌리산업인 금형분야에서 다양한 금형제작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과 표준화 작업으로 고용노동부의 2016년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금형산업 발전과 지역의 숙련기술인 양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최고장인들은 5년간 매월 30만원씩 18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원받고 최고장인 작품전시회 및 재능나눔 봉사활동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도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35명의 최고장인들을 선정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나라가 불과 반세기 만에 세계적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데는 경상북도최고장인과 같은 숙련기술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기능인이 우대받는 일자리가 넘치는 부자경북, 행복경북을 만드는데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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