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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임시주총 열어 R&D 법인분리 의결…산은 '찬성'

등록 2018.12.18 15: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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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이사회·임시주총 잇달아 열어

산은, 전문용역기관 검토 후 입장선회

【서울=뉴시스】13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더 뉴 카마로SS(The New Camaro 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8.12.13. (사진=쉐보레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3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더 뉴 카마로SS(The New Camaro 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8.12.13. (사진=쉐보레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지엠이 18일 오전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잇달아 열어 연구개발(R&D) 법인 분리를 의결했다. KDB산업은행이 R&D 법인분리와 관련된 가처분신청을 취하키로 하고 찬성으로 선회했다.

18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18일 오전 제네럴모터스(GM)과 산은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열고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안건을 상정, 통과시켰다.

산은 측은 한국지엠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업계획서를 전문용역기관에 맡겨 검토한 결과 '찬성' 의견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지엠 노조는 이날 오전 일찍 성명을 내고 "모든 것을 사전에 철저하게 짜놓고 전광석화처럼 개최하는 기습주주총회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노동존중'은 오간데 없이 노동조합이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주총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어 "노동조합을 배제하고 법인분리를 결의할 경우 노동조합은 즉각적으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것이며 최후의 수단인 총파업을 포함한 강도 높은 투쟁방안을 마련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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