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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유네스코 유스&스포츠 펀숍 한국 유치

등록 2018.12.18 16: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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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유네스코 사회인문과학부 총책임자인 나다 알나시프 부국장

【서울=뉴시스】 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유네스코 사회인문과학부 총책임자인 나다 알나시프 부국장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국민타자' 이승엽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13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스포츠 개발과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승엽재단은 유네스코가 설립한 '유스 & 스포츠(Youth and Sports)' 총회인 '펀숍(Funshop)'을 내년 9월 한국에서 주최한다.

유네스코의 유스&스포츠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소년 스포츠 리더들을 지원해 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자립을 돕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펀숍은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총회로, 아·태 지역 30개국의 대표 60여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열고, 개최 지역 청소년 200여명과의 교류를 주선한다.

유네스코 사회인문과학부 총책임자인 나다 알나시프 부국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야구선수인 이승엽 이사장과 함께 펀숍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년 한국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유네스코가 스포츠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취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거 같아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승엽 이사장은 "유네스코와 같이 전 세계인이 신뢰하는 국제기구와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기쁘다. 2019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펀숍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스포츠 리더들과 한국의 청소년들을 초대해 야구를 경험하고 전파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야구뿐 아니라 외국 청소년들의 한국문화 체험과 프로야구 관람 체험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승엽재단과 유네스코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희망과 꿈을 전달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3월 설립된 이승엽재단은 불우환아 수술비 지원사업, 장학금지원사업, 야구용품 지원사업, 소외계층 어린이 야구캠프, 유소년야구캠프, 복지병원지원금 사업 등 어린이·노인 복지 관련 사업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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