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이상 사망 재해사고, 하청노동자 비율 85% 달해"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최근 6년간(2013년~2018년 6월) 3명 이상 사망재해 발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28건 발생해 109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127명의 노동자가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망자 중 원청 소속 노동자는 16명(15%)인데 비해, 하청 소속 노동자는 93명(8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의 경우에도 원청 소속 노동자가 14명(11%)인데 비해 하청 소속 노동자는 113명(89%)에 달해 위험의 외주화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의원은 "대형산재사고 발생시 하청노동자들이 원청노동자들에 비해 위험에 훨씬 크게 노출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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