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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전역 폭파 허위신고로 수색 소동…지하철 7대 무정차 통과

등록 2018.12.18 18: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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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8일 오후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감전역에서 경찰특공대가 폭발물 수색을 펼치고 있다. 2018.12.18. (사진=부산경찰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8일 오후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감전역에서 경찰특공대가 폭발물 수색을 펼치고 있다. 2018.12.18.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감전역을 폭파하겠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 등이 수색을 펼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7분께 112신고센터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감전역에 15분 뒤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내용의 협박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부산교통공사에 해당 역에 대한 열차의 무정차 통과를 요청하고, 더불어 경찰특공대, 소방 등 유관기관에 신고내용을 통보하고 출동을 요청했다.

경찰특공대는 감전역에 대한 폭발물 수색을 벌였지만 특이한 상황이 발견되지 않아 오후 5시 22분께 상황을 해제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 등이 수색을 벌이는 동안 감전역 양방향의 열차 7대가 무정차로 통화했다고 부산교통공사는 전했다.

신고전화를 추적한 결과, 보이스피싱에 속아 14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당한 40대 남성의 휴대전화가 해킹돼 허위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신고경위 등을 파악해 허위신고자를 추적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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