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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서울지부, 서울교육청 채용비리 수사 고발장 접수

등록 2018.12.18 18: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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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서울지부 "고득점 몰아주기 등 비위행위 의혹 있다"

【서울=뉴시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18일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 장학사 채용과정에 비리 의혹이 있다며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2018.12.18 (사진=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제공)

【서울=뉴시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18일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 장학사 채용과정에 비리 의혹이 있다며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2018.12.18 (사진=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제공)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는 18일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에서 채용비리가 있었다며 조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이날 유아교육과 소속 A씨와 B씨가 지난해과 올해 장학사 채용시험에서 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교조 서울지부 조합원 C씨는 지난 6월 해당 채용과정에서 채용비리로 피해를 받았다며 서울시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A씨가 유아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선발 과정을 운영해야 할 책임자에 해당함에도 집단면접 전형에 직접 참여해 고득점 몰아주기, 지워지는 펜 답안 작성 묵인, 현장근무 실태평가 과정에서 한 그룹에 점수 몰아주기 등 비위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B씨는 상급자인 A씨의 집단면접채점표를 대필해 A씨가 배제하고자 하는 응시자 점수를 불합격 처리하도록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교육전문직원 채용 과정의 비리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 피고발인들의 범죄가 밝혀질 경우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일 내부 결재를 끝내며 감사를 마쳤지만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민원사항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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