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채팅으로 50대 유인 현금 빼앗은 10대 4명 검거(종합)

【인천=뉴시스】 김민수 인턴기자 = 모바일 랜덤채팅으로 50대 남성을 유인한 뒤 현금을 빼앗고 도주한 10대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14)군과 B(14)양 등 중학생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오후 7시 15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의 한 빌라에서 C(52)씨를 폭행하고 현금 14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 등은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C씨를 불러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씨의 진술을 통해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폐쇄회로(CC)TV를 이용해 추적한 끝에 A군 등을 체포했다.

경찰은 A군과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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