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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단, 뉴욕 검찰총장과 재단 해산 합의

등록 2018.12.19 02: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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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의 남은 자산은 비영리단체들에 분배

【뉴욕=AP/뉴시스】지난 5월15일 뉴욕에서 바버라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이 뉴욕주 의회 지도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언더우드 총장은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선단체인 트럼프 재단과 재단을 해산하고 남은 자산을 다른 비영리단체들에 분배하기로 합의했다. 뉴욕주 검찰은 재단 운영을 둘러싸고 트럼프 재단과 법적 분쟁을 빚어 왔다. 2018.12.19

【뉴욕=AP/뉴시스】지난 5월15일 뉴욕에서 바버라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이 뉴욕주 의회 지도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언더우드 총장은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선단체인 트럼프 재단과 재단을 해산하고 남은 자산을 다른 비영리단체들에 분배하기로 합의했다. 뉴욕주 검찰은 재단 운영을 둘러싸고 트럼프 재단과 법적 분쟁을 빚어 왔다. 2018.12.19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뉴욕 검찰과 법적 분쟁을 벌여온 트럼프 재단이 18일(현지시간) 재단을 해산하기로 합의했다.

바버라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선재단인 트럼프 재단은 이날 법원에 트럼프 재단을 해산하고 남은 자산을 다른 비영리단체들에 분배하기 위한 절차에 대한 양측의 합의를 공동 제출했다.

뉴욕주는 지난 봄 트럼프 재단이 마치 트럼프의 사업 연장이나 선거운동의 연장인 것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비난하며 재단을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했었다.

재단 해산과 관계 없이 소송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트럼프 재단 측 변호인들은 어떤 위반 행위가 있었다 할지라도 모두 사소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트럼프 재단이 몇달 간 자발적으로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이 제출한 합의는 판사의 서명을 받아야 효력을 갖게 된다.

언더우드 총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트럼프 재단에 수백만 달러의 벌금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과 자녀들이 다른 자선단체를 운영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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