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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초반 상승분 잃고 소폭 상승…다우지수 0.35%↑

등록 2018.12.19 06: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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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초반 상승분 잃고 소폭 상승…다우지수 0.35%↑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8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계속되는 유가 하락으로 장 막판 에너지 관련 주식들이 급락하면서 장초반 상승분을 대부분 잃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와 연방정부의 일시적인 업무 중단(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우려 확산, 계속되는 에너지 가격 급락 등이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또다시 7.3% 떨어져 2017년 8월 이후 16개월만에 최저 수준인 배럴당 46.2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초 이후 40%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엑손모빌 주가는 이날 2.8% 하락했다.

계속되는 유가 하락은 석유 공급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수요는 세계경제 둔화에 따라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기술주와 산업주들은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82.66포인트(0.35%) 오른 2만3675.64로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22포인트(0.01%) 오른 2546.16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2528.71까지 떨어져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인 2546.14는 올해 최저 수준을 간신히 넘어서긴 했지만 큰 차이가 없어 사실상 최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나스닥 지수는 6783.91로 30.18포인트(0.45%)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는 올해 12월 대공황이었던 1931년 이후 최악의 12월을 보내고 있다.

한편 금값은 이날 0.1% 올라 온스당 1253.30달러에 거래됐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전날 2.85%에서 2.82%로 하락해 채권 가격은 상승했다.

달러화는 1달러당 112.50엔으로 전날의 112.75엔에서 하락했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1유로당 1.1365달러로 전날의 1.1350달러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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