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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스페인 '2019 올해의 차' 선정

등록 2018.12.19 09: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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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기자 36명 8개 후보 평가...합산 점수 312점

'넥스트 그린카 어워즈' 올해의 제조사 등에 선정

'코나 일렉트릭', '올해의 차'·'올해의 패밀리카' 뽑혀

현대차 '코나', 스페인 '2019 올해의 차' 선정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각종 상들을 연이어 받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는 지난 12일 스페인 '2019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이 상은 스페인 유력 신문인 'ABC'가 1973년부터 주관해 온 스페인 자동차 분야의 최고 권위 상으로 스페인 주요 언론매체 기자 36명이 8개 후보 차량에 각각 매긴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코나는 합산점수 312점을 받아 '세아트 아로나', '다치아 더스터', '미쓰비시 이클립스 크로스', '혼다 CR-V' 등 7개 모델을 제치고 2019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는 2위를 차지한 '푸조 508(264점)'과 비교했을 때도 큰 차이를 보이는 점수다.

현대차는 2008년 'i30', 2011년 'ix35', 2016년 '투싼'에 이어 코나도 이름을 올리며 스페인 올해의 차에 4번 선정됐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13일 영국 유명 자동차 전문 사이트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주관하는 '넥스트 그린카 어워즈 2018'에서 '올해의 제조사' 등 3개 부문에 선정됐다.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자동차가 아닌 제조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차의 전기차 개발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의 차'와 '올해의 패밀리카' 2개 부문에 선정됐으며 넥스트그린카닷컴은 "코나 일렉트릭이 테슬라, 재규어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결코 밀리지 않으며 비용 측면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양산모델에 적용한 '후석승객알림' 시스템이 지난 14일 '2018 오토베스트'의 '최고 안전'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오토베스트 상은 유럽 31개국 31명의 자동차기자단이 매년 선정하는 상으로 차량 수상이 아닌 기술(안전) 수상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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